본문 바로가기
금융 및 절약

노후에 집이 자산일까, 부담일까? 실거주 vs 임대 수익 분석

by hahahohonews1 2025. 5. 24.

 

“은퇴하고 나면 집 한 채만 남는다.”

“하지만 이 집이 진짜 내 노후를 책임질 수 있을까?”

많은 중장년층에게 ‘내 집’은 자산이자 안전망입니다.

하지만 소득이 끊기는 은퇴 이후, 그 집이 현금흐름 없는 비유동 자산이라면, 오히려 유지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집은 ‘현금흐름’이 없으면 자산이 아니다?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현금이 묶인 자산입니다.

즉, 팔지 않으면 생활비로 쓰기 어렵고, 팔면 다시 거주지가 필요하죠.

또한 은퇴 후에도 집은 다음과 같은 고정 지출 요인을 동반합니다:

항목 평 균 월 지출  (예시: 수도권 아파트 30평형 기준)
관리비 + 공과금 약 20~30만 원
재산세 + 종부세   연 50~100만 원 이상
 유지보수 (수리 등)  연간 100만 원 내외 

  ➡ 매년 최소 500만 원 이상 지출이 지속적으로 발생

 

 

 실거주 유지의 장점과 한계

 실거주의 장점

  • 거주 안정성 확보: 이사 스트레스, 주거 불안 없음
  •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 수도권·요지일수록 자산 가치 상승
  • 정서적 만족감: 익숙한 동네, 이웃, 생활 패턴 유지

 

실거주의 한계

  • 현금흐름 없음: 은퇴 후 수입 없이 유지비만 지출
  • 유동성 부족: 갑작스러운 의료비, 자녀 지원 등에 현금화 어려움
  • 세금 부담 증가: 종부세 기준 강화로 중장년 세대 부담 상승

 

 임대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집을 실거주 대신 임대 수익 자산으로 전환하면, 정기적인 현금 흐름이 생겨 노후 생활비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임대 전환 장점

  • 고정 수입 발생: 예) 보증금 2천 + 월세 70만 원
  • 주택연금보다 유동성 좋음
  • 부부 기준 월 생활비 20~30% 충당 가능

 

임대 전환 시 유의점

  • 새로운 거주지 확보 필요 (전세/월세 이중 구조 가능)
  • 세입자 관리 필요
  • 공실 리스크 + 유지보수 부담 존재
  • 임대소득 과세 대상 (연 2천만 원 이상 시 종합소득세)

 

 실거주 vs 임대 수익 비교 정리

항목  실거주 유지  임대 전환
 거주 안정성  높음 별도 주거 필요 
현금흐름 없음  발생 
정서적 만족감  있음 생활 패턴 변화
 자산 유동화 어려움 가능 (보증금, 월세 활용) 
세금 부담 중간~상 중간~상 (임대소득 포함 시) 
위험요소 집값 변동성 공실, 유지관리 
  선택의 핵심은 ‘주거 안정성 vs 현금 흐름’ 사이의 균형

 

 

대안: 주택연금(역모기지) 활용

  • 만 55세 이상, 시가 9억 원 이하 주택 보유 시 가능
  • 집을 담보로 매월 일정 금액 수령
  • 거주 유지 + 소득 확보 동시 달성
  • 사망 후 상속인은 집을 매각 or 상환 선택 가능

✔ 월 최대 100~200만 원 수준 지급 가능 (집값에 따라 상이)

✔ 공시가 기준 제한 있음 → 대도시 아파트는 일부 제외될 수 있음

 

 

노후 자산 구성의 최적화 포인트

유형  전략 예시
1주택 보유자 주택연금 or 전세 임대 전환 + 소형 월세로 이주
다주택 보유자 실거주 1채 + 나머지 임대 운영 (세금 최적화 설계 필수) 
고령자 + 현금 부족 주택 매각 후 전세/월세 + 현금 비중 확대 
 자녀 미동거  넓은 집 → 소형 이주, 잔여 자산으로 투자 or 생활비 활용

 

 

 집은 거주공간이자 자산이다

내 집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큰 자산입니다.

하지만 노후엔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진짜 핵심입니다.

지금의 집이 내 노후를 지켜주는 자산인지, 아니면 지출을 늘리는 고정비용인지 한 번쯤 현실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거주 + 현금흐름 + 자산 보존 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설계하는 것이 현명한 은퇴 설계의 핵심입니다.